광화문 집회 명백한 도전 강력한 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집회는 "국가의 검역체계를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국기문란으로 도전과 국가적 행동에 대한 것"이라 했다.
"정부는 강제적 수단을 동원해 서라도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해치는 불법 행위를 단속해 법치를 확고히 확립하겠다는 정부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부 교회는 현재 검토 중이며 이들에 의한 2차, 3차 감염 가능성은 작지 않아 당분간 신규 확진자가 대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 고비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특히 대규모 집단 감염원이 되고 있는 일부 교회의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해 검역규칙을 지키지 않고 무시했으며 집단감염 이후에도 방역당국은 검사와 역학조사 등 방역협력을 거부해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길거리 집회까지 참여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집회 참가자들에게 코로나가 전파됐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온 국민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상황에서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매우 비정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교회 성도들과 가족, 연락처를 비롯해 어제 집회 참가자, 가족, 연락처가 조기 진단 등 예방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가장 긴 장마와 유례없는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에 또 한 번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코로나 저지대와 힘을 합쳐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