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주의할점은?
하나금융투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련 보도입니다.
이 회사의 가치는 약 14조 원(38만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목표주가 38만 원입니다.
공모가의 최상위는 13만5000원 기준 4조6000억원으로 300%가 더 많습니다.
그냥 던지는 말인 줄 알았는데 공모가 13만5000원에 따상을 하면 35만1000원입니다.
이미 장외주에서는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이달 초만 해도 매수가격이 20만 원이었는데 허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기준으로 19,900주를 35만 원에 사간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매도 호가는 가격이 42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카카오게임즈에서 배웠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어마 무시하다는 거죠.
빅히트는 카카오게임즈보다 더 큰 물고기입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그래서 장외주식으로 미리 몰았던 것입니다.
상장일이 다가오면서 시장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와 뉴스에는 따상이니 연상이니 장외 주식시장에서도 '불타오르네'(BTS 노래 제목니 하며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요...
SK바이오팜의 많은 투자자들이 공모주에 대한 환상으로 인해 카카오게임즈같이 큰 타격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89,100원에 사신 분이 계셔서 고점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빅히트에 대하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식인이나 주식투자 카페에 따상이니 연상이니 하며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몰라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느낌 상 상장 후 트렌드는 괜찮을 것 같은데, 최근 감정에만 투자하고 물리는 건 지양합니다.
빅히트 관련주는 이미 급등했고, 비합리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예를 들어 디피씨입니다.
디피씨는 빅히트의 지분 12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0.24%(2.01% * 12.24%)입니다.
이 지분율로는 관련주라고 할 수 있을까요?
빅히트가 30조 원이라고 해도 지분은 600억 원입니다.
디피씨의 시가총액은 오늘 8,336억 원입니다.
그런데 빅히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오히려 지분 25.1%를 보유한 넷마블이 수혜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의 25.1%에 할증해서계산하면 확 땡기진 않습니다.
카카오뱅크가 관련주에 투자할 때와는 다릅니다.
다른 BTS 관련 주들, 예를 들어 초록뱀 같은 주들이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시장도 최근 급반전해 투심이 좋지 않습니다.
개인들은 힘이 바진 모양이고
마지막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공모 청약 관련내용입니다.
공모희망가는 105,000원에서 135,000원 사이입니다.
청약 예정일은 10월 5일부터 6일까지이며, 10월 15일에 상장 예정입니다.
공모주 청약에 관여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입니다.
증권사마다 자격과 한도, 특혜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빅히트 상장과 관련해 JYP, YG, SM의 주가 흐름은 어떨까요?
빅히트가 다른 연예기획사의 멱살을 잡고 함께 끌어올릴까요,
아니면 빅히트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악영향을 받을까요?
전자인 것 같은데 시장의 반응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