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빚투 먹튀 논란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대세'가 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예비역 대위 이근(37)씨가 '빚투'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의 한 이용자가 2일 자신의 계정에 이 대위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또 "이씨의 채무 불이행으로 2016년 민사소송까지 냈다"며 판결문을 공개했습니다.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2016년 6월 7일 원고에게 200만원을 지급하고, 2016년 4월 27일부터 완납일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금액을 지급해야 하며, 소송 비용은 피고인이 부담합니다 라고 문구가 담겨있습니다.

 



A씨는 "2014년에 200만 원을 빌려서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때는 아주 절박하게 부탁해서, 자기 주식을 헐값에 파는 등 현금을 만들어 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약속된 날짜인데도 변명만 늘어놓고 변제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썼습니다.

"신용카드 대금 결제가 급해 신용등급 강등을 감수하고 고금리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민망하고 불쾌했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갚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온갖 핑계를 대며 미루고 있어요,"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나중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이야기했고, 돈이 생기면 바로 갚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천만 원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샀는데도 제 돈을 갚지 않았습니다. 

이후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하겠다는 문자만 남긴 채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폭로했습니다.

"오랫동안 참고 견디다 2016년 민사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몇 번이나 법정에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많이 들었다고합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페이스북 친구를 끊고 판결을 무시한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그는 적었습니다.

그리고는 나와 함께 알고 있는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적이 없다"며 "돈을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판결문이 있다는 말을 듣고 돈을 갚으려다 기다리고 소송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고 상대하지 않기로 하고 갚지 않기로 마음먹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또 "최근 직속상관 시절 근무평가가 좋지 않아 장기 복무평가에 불합격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겠다고 협박한다"며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기 복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고 지원한 적도 없는데, 헛소리에 어안이 벙벙해서 웃기만 합니다. 

이어 "돈을 갚기 싫어서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걸 계속 외면해왔는데 참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요즘 국내 1위 스타가 된 사람이 유튜브 추천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잠시 TV를 틀어도 자꾸 나온다. 

 



저는 이 글을 퍼트리는 것이 아니라 저를 아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에 대해 선하고 멋있거나 재미있게 말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매우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위는 아직 그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1984년생인 이씨는 버지니아 군사대학을 거쳐 한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복무했습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ROKSEAL'의 대표입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군 체험 예능 프로그램 '가짜 사나이'에서 단숨에 스타로 등극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혹독한 훈련법을 선보였습니다. 

"인성에 문제 있어?"와 같은 그의 발언도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대위는 특수부대 훈련 경험을 담은 인기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의 관심과 인기를 끌며 함께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근 대위로 불리지만, 해군 특수전전단 복무 후 2014년 전역한 전 대위가 사실상 정확한 호칭입니다. 

그는 미국에서 자라서 한국군에 입대하여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장교 제대 후 군사 보안 회사에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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